너무나 갑작스럽게 알게되었다.
속물로 살고 생각했던 시간…
가슴 떨리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씩 지워갔던 그때.
나의 젊고 찬란했던 하루하루가 그렇게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을.
무엇을 하든 낭비하는 삶은 없으나
이제 돌아보니
기억이 없고
그때의 나는 새카만 공백이 되었다.
믿을 수 없을만큼 아무런 추억도 가치도 남기지 않았다.
바보. 너 그러기에 너무 청춘이었는데.
너무나 갑작스럽게 알게되었다.
속물로 살고 생각했던 시간…
가슴 떨리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씩 지워갔던 그때.
나의 젊고 찬란했던 하루하루가 그렇게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을.
무엇을 하든 낭비하는 삶은 없으나
이제 돌아보니
기억이 없고
그때의 나는 새카만 공백이 되었다.
믿을 수 없을만큼 아무런 추억도 가치도 남기지 않았다.
바보. 너 그러기에 너무 청춘이었는데.
박칼린이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목소리라고 극찬한 최재림군!
남자의 자격에서 얼굴을 봤을 때만 해도 뭐하는 사람인가 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그가 부른 노트르담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듣고 완전 놀랐다. 아우…청각 정화라고 해야하나…
뮤지컬의 창법은 일반 성악이나 가요창법과 다르다고 한다. 가사 전달력과 소리를 멀리 보내는 것이 중요!! 어쩐지 첨 뮤지컬을 봤을 때 너무 또박또박 불러서 손발이 오그라 들었었는데 그 이유를 알고나니 듣기가 더 편해졌다.
즐감즐감~~^^
보편적인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이건 너무나 평범해서 더 뻔한 노래
어쩌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해도
서로 모른 채 지나치는 사람들처럼
그때, 그때의 사소한 기분 같은 건
기억조차 나지 않았을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나는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나는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그렇게 소중했었던 마음이
이젠 지키지 못한 그런 일들로만 남았어
괜찮아 이제는 그냥 잊어버리자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보지만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불안한 마음을 가져본지 참 오랜만. 끈질기게 나를 괴롭힐 것만 같은데 이미 돌이킬 수 없으니 그저 감당해야 할 듯.
마음이 약해지지 않기 위해 이 시를 옮겨 적어본다.
나는 들짐승이
자기 연민에 빠진 것을 본 적이 없다.
얼어붙은 작은 새가 나뭇가지에서 떨어질 때
그 새는 자기의 존재에 대해 슬퍼해 본 적도 없으리라.
-D.H. 로렌스, ‘자기 연민’
실오라기 같은 희망에 내맡긴 나의 천근같은 사람.
당신을 원치 않는 세상에서
이상이 실언이 될지라도
날개를 접은 자리, 금이 갔던 뼈 자리를 문신처럼 간직해 주오.
허리가 굽었어도 그 삶, 지루한 박제가 되지 않았으니
기쁜 것 아니겠소.
2010. 10. 25. HJ
원래 원곡은 뜨거운 감자인데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안녕바다와 호란이 듀엣으로 불렀다.
내년 여름에 하는 공연에 꼭 포함시키고 싶은 곡이다.
호란의 목소리를 정말 좋아한다. 간드러지는데 파워풀하게 부른다.
날개를 펼 수가 없다. 이 인턴의 의미는 ’나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게 해주는 것인가…리소스도, 관심도, 제한적이다. 왜냐하면 human factor는 나 한명 뿐이고 나는 인턴이기 때문이다.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허덕이다가 이제는 딩가딩가 놀고 있다. 나의 용도가 있고 필요로 해서 데려왔지만 나를 투입 하는 것은 기존의 방식을 많이 바꾸도록 요구한다. 난 갓 들어온 인턴 나부랭인데다 동기도 동료도 없다보니 누구를 가르치려 드는 것 조차 용기가 없어진다. 앞으로 사는것도 이런 거겠지? 두팔 벌려 나를 환영하고 넘치는 자원으로 나를 서포트 해주면서 날개를 펴게 해주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어느 조직에 가서 새로운 것을 전파하려면 내편이 얼마나 많이야 하는걸까? 지금부터라도 정예 군대를 조직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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